고흥군,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무상 지원

65세 이상 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안전장치 지원 확대

2025-05-08     오주진 기자
고흥군, 고령 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차량에 차선이탈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보행자 근접 경고, 페달 블랙박스 등을 장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페달 블랙박스 장치를 새롭게 포함해 차량 급발진 등 사고 원인 규명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군민으로,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등록돼 있고 본인 명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경우 해당된다.

올해는 총 60대를 대상으로 차량 1대당 57만 원 설치비 전액을 군이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5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장치 설치가 사고 예방은 물론 군민 전체 교통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