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저소득 가구 아동 위한 공부방 개선 사업 시행

복권기금 활용,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 대청소와 가구 설치로 쾌적한 학습 공간 마련 구례군, 복지기동대 통해 15가구 지원…아동 학습 환경 개선

2025-05-08     오주진 기자
구례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저소득 부자가정 아동 위한 공부방 조성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구례군은 지난 2일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복권기금을 통해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조모와 함께 살고 있는 중학생 두 딸과 초등학생 아들이 포함된 부자가정으로, 이들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다.

특히, 집안 곳곳에 의복과 생활용품이 어지럽게 쌓여 있어 정리된 공간이 없었으며,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은 독립적인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가구의 대청소를 실시하고, 이불, 옷가지, 생활용품 등을 정리해 깔끔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아동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등 필요한 가구를 설치해 각자의 공부방을 마련해줬다.

구례읍 복지기동대장 윤용준은 “아이들이 좋은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일”이라며, “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부방 지원사업은 2025년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복권기금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구례군 내 총 15가구가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들의 학습 환경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