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혼복 서승재·채유정 16강 올라

2019-08-21     이익형 기자
사진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 진출한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0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38위인 왕치린·쳉치야(대만)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지난 2월에 열린 스페인마스터즈에서도 2-0 승리를 거둔바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었다.

두 게임 모두 서승재·채유정 조가 리드를 잡고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초반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야금야금 따라잡히며 16:14까지 간격이 좁혀졌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심기일전하며 21:17로 첫 게임을 챙겼다.

두 번째 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리드를 시작하더니, 중반에도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7:10으로 훌쩍 달아났다.

결국 21:13으로 승리를 따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22일 16강에서 랭킹 15위인 니핏폰 푸엉푸어펫·사비트리 에미트라파이(태국) 조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