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향올래’ 워케이션 분야 최종 선정…워케이션’ 선도 도시로 비상
정천면 진안고원치유숲에 워크센터 신축 치유·관광 연계 ‘진안형 워케이션’ 추진
2025-05-09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돼 체류형 인구 유치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고향올래 사업은 인구 이동성이 증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지역 자원과 특성을 살려 일과 삶이 공존하는 체류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2곳이 선정됐으며, 진안군은 워케이션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진안군은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최대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를 포함한 총 20억 원 규모 ‘진안형 워케이션’ 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
핵심 사업 대상지는 정천면에 위치한 ‘진안고원치유숲’으로, 이곳에 ‘혜윰 치유 라이프 워크센터’를 신축해 공유오피스, 카페, 편의점 등 원격근무 기반 시설을 갖춘다.
더불어 산림 명상 치유, 수(水)치유, 로컬푸드 체험, 농촌 관광, 진안고원길 트레킹,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지역 자원을 결합한 통합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앞서 진안군은 ㈜케이워터운영관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만 5천여 명 공공기관 임직원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워케이션 수요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 바 있다.
전춘성 군수는 “청정 자연과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진안은 치유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워케이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