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 육아 환경 개선 위한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유휴공간 활용한 복합 육아지원시설, 56억 원 투입 놀이·드론체험 공간 갖춘 2층 건물 8월 개관 목표

2025-05-09     오주진 기자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사업 조감도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읍 일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 놀이시설과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육아지원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며, 연면적 869㎡, 지상 2층 규모 신축 건물이 8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총 5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설은 1층에 유아 및 초등학생용 놀이 공간, 2층에 드론 기초교육·시뮬레이션 및 실제 조정 체험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며, 장애물 통과 체험과 드론 축구 게임도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고흥군은 이 시설이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부모 간 교류 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 어린이에게 도심 못지않은 놀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부모가 함께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지역 육아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형 키즈카페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