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 바다숲 프로젝트'로 3만㎡ 바다숲 조성...해양생태계 복원 앞장
해양생태계 복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활동 경남 남해군에서 1만㎡ 바다숲 성공적으로 조성 2027년까지 총 3만㎡ 바다숲 조성 목표 해양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2025-05-11 정도영 기자
[더페어] 정도영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0일 제13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총 3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경남 남해안에서 잘피 군락을 복원해 해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 활동이다.
잘피 군락은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과 해양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하며, 해양 환경 정화와 적조 방지 등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협력해 진행해 왔다. 현재 경남 남해군과 사천시에서 바다숲 복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시작된 첫 번째 바다숲 사업은 남해군에서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성공적으로 조성했으며, 그 결과 잘피의 생육 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중요한 생태적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은 사천시에서 두 번째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3만㎡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연안 생태계 보호를 위한 잘피 숲 조성을 지속해 왔으며,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