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5월 16일부터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약 900명 대상

질병관리청과 공동 추진…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확보 흡연·음주·운동 등 169문항 조사…태블릿 활용해 정확도·편의성 ↑ 조사원 방문 1:1 면접 방식…“군민 건강 위한 적극적 참여 당부”

2025-05-12     오주진 기자
지역사회건강조사 / 사진=장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내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진행되며, 주민의 건강 상태, 생활습관, 질병 유병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보건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적 방법으로 선정된 가구의 성인 구성원 중 한 명을 무작위로 골라 진행되며,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1:1 면접 방식으로 응답을 수집한다.

총 169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는 흡연, 음주, 운동, 식습관, 정신건강, 안전사고,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주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조사 방식이 도입돼 조사 정확도와 응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장흥군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된다”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통계법 제33조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만 사용되어 공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 통계로 활용된다.

한편, 장흥군은 군민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역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장흥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