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향사랑기부 한도액 전액 기부자 탄생…지역발전 향한 민간 참여 활성화 기대
북일면 출신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 고향사랑 실천 여성경제인 성장·사회 공헌 이끌며 지역에 귀감
2025-05-13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한도인 2000만 원을 전액 기탁한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은 북일면 출신인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이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이 최고액 기부를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변화순 대표는 작은 회사 경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해천케미칼 대표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4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현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으로서 여성경제인 성장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장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기부금은 장성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충실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개인 기부 한도는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돼 고향에 대한 기부와 애향심 표현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