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 개시…청년 공직자 군정 혁신 이끈다
근무 경력 7년 이하 공무원 40명 자율 참여 생활행정 분야 팀별 제안 군정 반영 검토 예정
2025-05-13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은 13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열고 청년 공직자가 주도하는 조직문화 혁신과 행정 개선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주니어보드 2기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1기 활동 성과 공유와 2기 운영 방향 설명, 팀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7년 이하 젊은 공직자로 구성된 내부 혁신 그룹으로, 부서 간 협업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해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2기에는 총 8개 팀 40명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아름다운 담양 만들기’를 주제로 조경, 야경, 환경 등 생활 밀착형 행정 분야에서 팀별 연구 활동을 펼친다.
우수 제안은 내부 심사를 통해 군정에 실제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혁신 주니어보드는 담양군정에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이라며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군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제1기 활동을 통해 신규자를 위한 멘토-멘티 제도, 보고서 간소화, 온라인 자료방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이뤄내며 내부 혁신 기반을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