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AI팩토리’ 150개교로 확대…미래형 교육환경 본격 조성
올해 광림초 등 44개교 추가 구축 AR·VR 기반 첨단 기술 체험 공간 마련 실무자 대상 세미나 통해 구축 방향 공유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AI팩토리(미래교실)’ 사업을 올해 150개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AI팩토리는 교실 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학생들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다.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총 114개 학교에 AI팩토리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광림초등학교를 포함한 44개 학교에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AI팩토리는 피지컬 컴퓨팅 장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기반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계수초, 송정서초,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해당 사업 담당 교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AI팩토리 구축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업 참여 학교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교실 구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기존 구축 사례 소개 ▲공간 설계 및 시공 절차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운영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김윤주 우산중 교사는 “실제 사례를 통해 공간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학교의 여건에 맞는 설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며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