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통합이미지시스템 ‘MG ONE’ 전면 재구축…디지털 업무 혁신 본격화
모바일 신분증·비대면 인증 확대…고객 편의성 및 보안성 강화 AI·클라우드 기반 신기술 적용…내부 업무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공제이미지시스템 통합 및 전자문서 연계로 시스템 효율성 극대화 재해복구(DR) 시스템 도입…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 구축
[더페어] 정도영 기자 = MG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MG ONE’이라는 이름의 통합이미지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MG ONE’은 다양한 고객 문서와 신분증, 수표, 계약서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해 저장·관리하고, 이미지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후선업무의 효율성과 직원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은 모바일운전면허증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여러 종류의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가 확대되고, 비대면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되면서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전자문서유통체계를 활용한 ‘전자문서지갑’ 연계 서비스와 함께, 더뱅킹앱과 공제앱을 통한 비대면 서류 제출 기능,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서류교부 시스템도 마련돼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공제이미지시스템이 통합되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이미지 관련 업무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내부 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 시스템에는 HTML5 기반의 이미지 뷰어, AI OCR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기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많던 이미지 처리 업무가 자동화되어, 직원들의 생산성은 물론 업무 정확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2024년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재구축 사업은 업무 시스템뿐 아니라 IT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고, DR(재해복구) 시스템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ONE 재구축은 새마을금고의 디지털 금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고객과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