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년카페 ‘청춘오름’ 재편…청년 활동과 정책 참여 지원
소통 공간과 주간 프로그램 확대 커뮤니티 중심 카페로 기능 전환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카페 ‘청춘오름’을 오는 5월 20일부터 청년 누구나 편하게 쉬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춘오름’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재까지는 1:1 초기상담과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는 청년들이 놀고 먹으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친화 공간으로 확대 개편돼 자율적 활동과 지역 정착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청년하우스 1층에 위치하며, 기존 스터디 중심 구조에서 독서·소모임·자유 활동이 가능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단장된다.
특히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요일별 특색 있는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며, 월요일에는 독서토론 화요일에는 일상 탈출 이색 대회, 수요일에는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 신청은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고용24 청년성장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춘오름으로 문의하면 된다.
실내에는 커피머신, 스낵바 등 간단한 다과 공간과 보드게임 등이 비치돼 청년들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청년 재테크, 보이스 트레이닝, 집단 심리상담, OA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해 청년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청년카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에는 ‘청춘오름’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15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정책과 홍보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청년카페 홍보와 청년 대상 프로그램 확산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정책 모니터링, 현장 방문 및 설문조사, 청년 네트워킹 촉진, 지역사회 봉사 및 캠페인 활동 등도 추진해 청년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새롭게 재정비한 청춘오름이 청년들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 이용을 넘어 초기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