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1조 원 확보 총력…중앙부처 잇따라 방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핵심 사업 예산 반영 요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 당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한 연수원 건립 사업도 적극 건의 기재부 예산 심의 단계까지 지속적 협력과 설득 이어갈 계획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가 내년도 예산안 반영을 위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일정에 맞춰, 익산시의 핵심 현안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방문 자리에서 동물용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는 강성희 재난경감과장과 만나 시민 안전을 위한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고, 기존 사업인 ‘대조천’과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지속 지원도 부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방문에서는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단계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설득 활동을 펼쳐, 3년 연속 1조 원 국가예산 확보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세종 사무소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요 사업이 반드시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