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가정 소중함 되새기는 공연
5월 23일·24일 광양문화예술회관서 무료 공연 합창음악극으로 풀어낸 아빠와 딸의 감동 이야기
2025-05-20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가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주현)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을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합창음악극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베베핀’, ‘상어가족’ 등으로 알려진 안진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고 바리톤 전태현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무대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작품은 엄마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동안 서먹했던 아빠와 딸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합창단원들의 맑고 힘찬 목소리와 무대 위 밝은 에너지가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0년 7월 창단 이후 광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소년 예술적 재능 계발과 문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 요즘, 이번 공연이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