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상인·소비자 실질적 도움주고자 전 군민 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전통시장·관광지 중심으로 12월까지 전개 산골영화제 등 성수기 집중 관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이 고물가 시대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물가안정 전 군민 동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과 소비자 물가 안정,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무주읍, 안성면, 설천면 등 주요 상권과 무주구천동, 덕유산리조트 등 관광명소, 반딧불장터·덕유산장터·삼도봉장터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소비자고발센터, 관광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협회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협력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무주군은 ‘무주가 행복해지는 물가안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상권 이용 독려, 바가지요금 근절, 원산지·가격 표시 생활화, 친절 응대 확산 등 5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군민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축제·휴가철·명절과 같은 성수기에는 관광객 수요 증가에 맞춰 물가안정 집중 캠페인을 운영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산골영화제 기간에도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임채영 무주군청 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캠페인 운영을 통해 무주군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첫날인 21일에는 무주읍 주계로와 단천로 주요 상가 및 반딧불시장에서 관련 공무원, 물가조사원, 소비자고발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상점 방문, 홍보물 배포, 시민 대상 캠페인 참여 독려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