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국 최초 통합행정앱 ‘MY광양’ 정식 운영…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 본격화
27개 행정서비스 앱 하나로 통합 제공 민원상담·시설예약·정책제안 실시간 지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가 오는 22일부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통합행정 플랫폼 ‘MY광양’ 모바일 앱을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Y광양’은 기존 웹 기반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행정서비스 앱으로, 6개월의 개발과 1개월 시범 운영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앱 개발에는 웹과 앱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돼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 중 수집된 오류와 개선 요청 30건을 반영해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MY광양’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합 로그인 시스템 도입으로, 한 번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해 굿잡광양, 청년꿈터, 시립도서관, 스포츠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개 사이트를 별도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보조금24’와 연계돼 공공서비스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앱에서는 1:1 민원상담 채팅,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무료법률상담 예약,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실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모두 통합 제공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총 27개 기능을 담은 ‘MY광양’은 복지정책 검색, 모바일 도서관회원증 발급, 긴급복지 SOS 신청, 소상공인 지원, 읍면동 소식, 날씨·버스·병원 정보, 재난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정책 제안, 규제개혁 신고, 설문조사, 생활불편 신고 등 시민 참여 기능도 탑재해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향후 청년참여 포인트제 도입으로 청년층의 자발적 시정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나의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자유롭게 추가·편집할 수 있으며, 각 부서 연락처 연결, 정보 공유, 자주 묻는 질문(FAQ) 등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앱을 활용할 수 있다.
광양시는 2026년까지 디자인 개선, UI 정비, AI 챗봇 기반 24시간 상담, 전통시장 앱 결제·배송, 고령자·장애인 맞춤 기능 등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MY광양은 시민과 행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해 광양을 선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광양시청 감동시대추진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