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33억 투입해 숲가꾸기 추진…산림 건강과 자산가치 동시에 높인다

총 1,803ha 대상 생태·경제 가치 고려한 맞춤형 사업 전개 상반기 534ha 완료, 하반기 조림지가꾸기·공익림가꾸기 착수

2025-05-22     오주진 기자
진안군, 건강한 숲을 위한 숲가꾸기사업 순항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숲 생태 건강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올해 예산 33억 4,400만 원을 투입해 총 1,803ha 규모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숲의 생태적 안정성과 경제적 활용 가치를 함께 고려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며, 산림자원 다기능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경제림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조림지가꾸기 1,200ha, 수목 밀도 조절을 위한 어린나무가꾸기 390ha, 생장 촉진을 위한 큰나무가꾸기 48ha, 산물수집 50ha, 공익기능 강화와 산불 예방을 위한 공익림가꾸기 65ha, 산불예방숲가꾸기 50ha 등으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는 어린나무가꾸기 423ha, 큰나무가꾸기 111ha 등 총 534ha에 대해 작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조림목 생육 향상을 위한 조림지가꾸기 1,300ha와 공익림가꾸기 50ha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 뒤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산림 내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불 예방은 물론 사유림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건호 산림과장은 “임지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춘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높이겠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