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트로이대 한국인 교수진과 ‘K-에듀센터’ 활성화 협력 강화

8월 개소식 준비 본격화, 한류 문화 홍보 ‘K-Wave Day’ 기획 논의 다양한 전공 교수진 참여, 글로컬 교육과 한류 확산 위한 아이디어 공유 K-에듀센터, 미국서 한국 교육·문화 알리는 거점으로 기대

2025-05-22     오주진 기자
트로이대_국제학생센터 / 사진=전라남도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6일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 발전을 위한 한국인 교수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호텔·스포츠·관광경영대학 구기용 학과장을 비롯해 금융학과 백청, 생물학과 박중욱, 철학과 임정빈, 컴퓨터공학과 장형재, 경영학과 이주한 교수 등 5명의 한국인 교원과 K-에듀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K-에듀센터 개소 준비 상황과 함께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K-Wave Day’ 기획안이 논의되었다. 참석 교수진은 각자의 전문 분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8월에 예정된 개소식 일정, 미국 내 한국 기업인 초청 계획,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으며, ‘K-Wave Day’에서는 한복 체험, 한식 시식 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와 행사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트로이대학교 구기용 교수는 “K-에듀센터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실천 현장이자, 미국 현지에서 한국 문화와 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센터 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K-에듀센터가 전남 학생들에게 글로컬 교육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K-컬처 및 K-에듀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인 교수진의 꾸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