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방범용 CCTV 대폭 확대…AI 관제로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

상반기 CCTV 170대 신규 설치…노후 장비 553대 정비 완료 하반기 600여 대에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이상행동 실시간 감지 총 6,700여 대 운영 중…AI 기술로 시민 체감 안전 강화

2025-05-22     오주진 기자
익산시_방범용 CCTV 확충_안전 도시_만든다(설치 사진) / 사진=익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범죄 예방과 시민 체감 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첨단 관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새롭게 설치된 CCTV는 총 170대로, 이 중 49대는 관제센터 감시용이며, 나머지 121대는 마을 방범을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동시에, 노후한 기존 CCTV 553대에 대해서는 교체 또는 정비가 완료됐다.

하반기에는 약 600대의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이나 차량을 자동 식별하고, 침입, 배회, 폭력,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익산시가 운영 중인 CCTV는 총 6,700여 대로, 이 중 관제센터용이 약 3,400대, 마을 방범용은 약 3,300대다. 지능형 시스템은 현재까지 140대에 적용됐으며, 앞으로 적용 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CCTV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 안전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