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55억 원 투입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최종 선정
주거·복지·일자리 연계한 미래형 주거단지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 최영일 군수, 국토부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 적극 설명 고령층과 청년 맞춤형 주거환경 구축으로 인구 증가 견인 기대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이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활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창군은 총 2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복지, 일자리가 함께하는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 참여를 위해 연초부터 두 차례의 실무협의회,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국토교통부 사전 컨설팅 등을 거치며 꼼꼼하게 준비해왔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직접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박희승 의원도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사업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사업 대상지는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대 약 38,605㎡ 규모이며, 총 7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독주택 20호, 공공임대주택 40세대, 경찰서 관사 18세대가 포함되며, 커뮤니티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주거단지 조성은 최근 인구 증가와 주거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고령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과 청년 및 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 대책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순창군은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와 복지, 일자리 연계형 미래형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속 가능한 도시형 정주 기반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정주 여건이 조성돼 농촌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