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는 4강 이용대·김기정은 탈락

2019-09-07     한희정 기자
사진 대만오픈 남자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최솔규,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대만오픈 4강에 올랐고,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는 탈락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6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8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랭킹 13위인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두 게임 모두 내내 리드했고,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지만, 중반부터는 2,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리드를 지켜 21:18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서승재·최솔규 조가 중반까지 도망치면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다 12점 동점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4로 마무리 짓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 랭킹 29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15위인 고셈·탄위키옹(말레이시아) 조에 0-2(18:21, 19:21)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