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취약계층 여름철 폭염 대응 선풍기 전달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

300가구 대상 노후 선풍기 교체와 안부 확인 병행 읍면 협의체 연합모금 활용한 맞춤형 복지사업 지속

2025-05-27     오주진 기자
고흥군,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식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이 27일 군청사 앞에서 군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조대정 부군수, 한복자 민간위원장, 1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번 공동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각 읍면 위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1인 청장년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가구를 선정해 선풍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선풍기 수거와 동시에 안부 확인을 병행하며, 여름철 화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복지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장년 치과 치료비 지원, 고독사 예방 반찬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 협의체는 지난해 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한 3억 5천여만 원 규모 좀도리 연합모금액을 활용해 각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