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유관기관과 선제 대응 체계 구축
집중호우·폭염 대비해 경찰서·소방서·농어촌공사·한전 등과 합동 점검 재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부터 무더위쉼터 운영까지 폭넓은 대응책 마련
2025-05-28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에 대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시작되기 전, 각 기관의 역할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회의에는 화순군 주민안전과를 비롯해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재난 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 사전 점검 방안 ▲기상특보 발령 시 주민 행동요령 전달 체계 ▲수방 자재 확보 및 관리 상태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 및 그늘막 설치 계획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과 복구를 위한 기관 간 협조 체계 등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여름은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