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카카오헬스케어,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강화 위한 MOU 체결

혈당관리 앱 ‘파스타’와 의학 자문 기반 건강 교육 협력 만성질환 예방 위한 국민 대상 올바른 식생활 지식 확산 추진 풀무원재단 교육 프로그램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접목

2025-05-30     임세희 기자
지난 29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로 여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식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사진 오른쪽)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사진 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풀무원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사장 남승우)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9일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성남 판교)에서 황희 대표와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의학 자문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 앱의 노하우를 풀무원재단의 식생활 교육에 접목해 국민 만성질환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올바른 건강 지식 전달을 위한 공동 사회사업 추진,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력하게 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만성질환 관리와 개선에 관한 의학적 자문과 함께 혈당관리 앱 ‘파스타’ 활용법을 제공하며, 풀무원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CGM(연속혈당측정기) 및 앱 사용법 교육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재단이 진행해온 성인과 시니어 대상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에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더해져 국민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개선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파스타’ 앱과 CGM 활용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 건강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먹거리, 환경, 사회 3대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해왔다. 2010년부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환경 관련 ‘바른청소교실’, ‘푸른바다교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등을 운영해왔다.

2023년에는 사회 분야로 교육 영역을 넓혀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등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에듀테크 플랫폼 ‘풀무원재단 클래스룸’을 개설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의 동반자’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IoT, AI, 모바일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와 파트너의 건강 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