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세지멜론 공공기관 판촉행사서 ‘완판’…지역농산물 인기 입증
시중가보다 30% 저렴·고당도 식감에 호평 한전·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서 600박스 판매 윤병태 시장 “지역 특산물 판로 지속 확대할 것”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세지멜론(브랜드명: 세론이 멜론)’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나주시는 지난 29일까지 세지농협과 협력해 한국전력,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나주 혁신도시 소재 4개 주요 공공기관에서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판촉 행사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세지멜론 시식 부스와 현장 구매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세지멜론은 평균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탔고, 행사 기간 총 600박스가 판매 완료되는 실적을 올렸다. 행사 제품은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제공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29일 한국농어촌공사 행사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제해중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장, 이은상 세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세지멜론의 품질과 우수성을 직접 홍보했다.
세지멜론은 나주시 세지면 일대 63헥타르 규모의 면적에서 69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우수한 당도와 저장성으로 해마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나주의 대표 특산물이다.
현재 세지멜론은 나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나주몰’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농협, 생산자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세지멜론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통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