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NGO에 '땡큐토큰' 플랫폼 무상 제공…감사의 힘, 사회로 확산
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에 자체 감사 플랫폼 제공 하루 3만 건 넘는 긍정 메시지...조직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나눔과 감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비영리단체(NGO)와 함께 따뜻한 소통 문화 확산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땡큐토큰’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자사가 자체 개발한 감사 메시지 공유 플랫폼인 ‘땡큐토큰’을 두 NGO에 무상 기부하고,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땡큐토큰’은 임직원 간의 칭찬, 감사, 격려를 손쉽게 전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긍정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실제로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의 메시지가 오가며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가 조직을 넘어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협력할 뜻을 함께했다.
우리금융은 플랫폼의 무상 제공 외에도 시스템 초기 세팅, 사용자 교육,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감사와 칭찬은 조직의 원동력이자 건강한 사회의 시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땡큐토큰이 더 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다른 NGO 및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2024년 ‘땡큐토큰’을 정식 도입한 이후, 활발한 메시지 교환을 기반으로 신뢰 중심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