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홀몸어르신 대상 우유 보급 건강·정서 돌봄 함께 챙겨

5개월간 독거노인 15명 대상 칼슘 섭취·안부 확인 병행

2025-06-16     오주진 기자
부안 하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우유 보급 특화사업 실시 / 사진 = 부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부안군 하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순자)가 이달부터 5개월간 관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뼈튼튼 마음튼튼’ 우유 보급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유 보급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우유를 정기적으로 배달해 칼슘 섭취를 지원하고, 동시에 배달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 안부를 살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을 전담하는 업체와 협력해 어르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생활 전반의 안전을 살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하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박현선 하서면장은 “홀몸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까지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