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화형 청렴 라이브 개최...조직문화 혁신

공연강연 어우러진 참여형 교육으로 직원 공감 이끌어 청렴 간담회·마일리지 제도 등 실천 시책 병행

2025-06-16     오주진 기자
나주시가 2025년 청렴라이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 사진 = 나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존 강의 중심 형식을 탈피한 ‘문화형 청렴 콘서트’ 방식으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교육을 개최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2025 청렴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렴 라이브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목적으로, 명사 특강과 청렴 판소리, 뮤지컬 갈라쇼 등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딱딱하지 않은 방식으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첫날에는 고전 ‘흥부전’을 반부패 법령과 결합해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강의, 뮤지컬과 팝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에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축구 전설들의 리더십’을 주제로 스포츠 스타의 사례를 통해 조직 내 소통과 리더십에 대한 명사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청렴 라이브 외에도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청렴 해피콜’, ‘청렴 마일리지 운영’ 등 직원 참여형 청렴 시책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통해 시민의 신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하다는 말처럼, 이번 청렴 라이브가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판소리나 뮤지컬처럼 일상 속 익숙한 문화로 청렴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