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과 조찬 간담회 개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산업 현안 논의 기업 애로사항 전담 창구 운영으로 적극 지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대응 지역 지정 추진

2025-06-18     오주진 기자
18일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기업 조찬 간담회 / 사진=서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서산시는 18일 베니키아 호텔에서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자동차 부품 업체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중국발 공급 과잉,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자동차 산업이 처한 외부 환경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인력 채용을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산시는 앞으로 기업 맞춤형 전담 창구를 운영해 자동차 관련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접수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기업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에 대해 협력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업종별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