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게임인재 양성 본격화
실무 중심 언리얼 엔진 기반 교육과정 기초·고급반 분반 운영으로 실무역량 강화
2025-06-18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이하 진흥원)이 게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5 게임콘텐츠 전문인력양성사업’ 교육생을 지난 16일부터 7월 4일까지 모집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리얼(Unreal) 엔진 기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수강생 게임 개발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수강생 수준에 맞춰 기초반(25시간), 고급반(60시간)으로 나눠 소규모 분반 교육을 진행한다.
각 반은 정원 12명 내외로 운영되며, 특히 고급반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제작 실습이 포함돼 있어 게임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전북 도내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 창작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진흥원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을 위한 언리얼 엔진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는 조기 인재 발굴과 지역 내 게임교육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김성규 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은 전북 청년들이 게임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장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게임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