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87회 장무진 게이트볼대회 성료...스포츠 교류로 지역 화합과 상생
장수·무주·진안 어르신 동호인 150여 명 참여 승패 넘어 우정 나눈 지역 간 생활체육 교류
2025-06-24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제87회 장무진(장수·무주·진안) 게이트볼대회가 21일 장수읍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회장 이성철)와 장수군게이트볼협회(회장 이성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성철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무진 게이트볼대회는 매년 장수, 무주, 진안 3개 군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전통 있는 생활체육 행사다.
올해는 각 군에서 6개 팀씩 총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선수와 임원, 응원단을 포함해 150여 명이 함께하며 활기찬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승패를 넘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참가자 간 유대와 스포츠 정신이 돋보이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무주‧진안 이웃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쌓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세 지역이 스포츠를 매개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게이트볼을 포함한 생활체육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