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오맥축제 전통시장 활력...지역경제 동반성장 지원

맥주 500cc 500원 콘셉트로 안전한 축제 문화 정착 청년점포·버스킹 공연 더해 구도심에 활력 불어

2025-06-25     오주진 기자
구례군, 5일시장 제7회 오맥축제 개최 포스터 / 사진 = 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이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시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2025 제7회 오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맥축제는 구례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침체된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 축제는 4월부터 11월까지 3일과 8일 장날이 토요일과 겹치는 날에 진행되며, 매회 다양한 지역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7회 행사는 ‘500cc 맥주 한 잔 500원, 오후 5시에 여는 행사’라는 상징적 키워드 아래, 성인 인증 후 2,000원에 맥주 4잔 교환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안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구례 5일시장 청년점포와 상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들 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어우러져 여름밤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맥축제는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오맥축제를 계기로 구례 5일시장이 군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으로 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