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병해강한 신품종 방울토마토 ‘TS샛별’ 시범재배 확대
2.7ha 규모 재배단지 조성…저장성·맛·내병성 모두 갖춘 유망 품종 농업인 “신소득 작물로 가능성 충분”…품평회 통해 현장 의견 수렴
2025-06-2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병해에 강하고 상품성이 뛰어난 신품종 방울토마토 ‘TS샛별’의 보급 확대에 나섰다. 군은 25일 남면 분향리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S샛별’ 품평회를 개최하고 품종의 생육 상황과 시장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TS샛별’은 ㈜부농종묘가 개발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다. 꽃받침이 단단하고 과실 경도와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도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직접 작황 상태를 살펴보고 재배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업인 고월주 씨는 “‘TS샛별’은 병해 저항성과 품질 면에서 인상적이며, 향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유망 품종”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올해 7농가를 대상으로 총 2.7헥타르 규모의 ‘TS샛별’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이 중 상반기에 1.8헥타르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0.9헥타르는 하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TS샛별’이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환영받는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