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운영 시작...납세 편의성 강화
국세‧지방세 원스톱 민원처리…군청 내 통합 서비스 기반 마련 민원인 번거로움 해소, 세무 공무원 상시 근무로 행정 효율 높여
2025-06-27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군청 본관 3층에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이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5일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어 신우철 군수, 김양훈 군의회 의장, 해남세무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완도민원실은 납세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국세와 지방세 신고, 국세 수시 신고, 각종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 주요 민원을 처리하고지방세 관련 민원 중 세무서에서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은 군청 세무회계과와 연계해 해결하게 된다.
해남세무서 소속 세무 공무원이 민원실에 상시 배치돼 있고,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는 추가 인력이 파견돼 업무를 지원한다.
지방세 담당 군청 공무원과 합동으로 탄력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민원실 설치로 인해 그동안 군민이 국세와 지방세 민원을 각각 세무서와 군청에 따로 방문해야 했던 납세자들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민원인 시간과 이동 부담을 덜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편의 중심 납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