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챌린지배드민턴, 혼복 김사랑-김하나 힘겹게 결승 올라

2019-10-20     김용필 기자
사진 2019 두바이인터내셔널챌린지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사랑-김하나, 아랍에미리트

혼합복식 김사랑(밀양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두바이챌린지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두바이 인터내셔널챌린지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준결에서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김사랑-김하나 조가 첫 번째 게임을 21:12로 가볍게 따냈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 달아나더니 갈수록 격차를 벌려 쉽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사랑-김하나 조가 잇단 연속 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뒤에서 쫓아가다 14: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이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초반에는 김사랑-김하나 조가 뒤지다 9:13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21점 동점에서 김사랑-김하나 조가 2점을 먼저 따내며 23:2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20일 결승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로데온 알리모프-알리나 다브레토바(러시아) 조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