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창립 첫 PC웹서비스 출시...회원가입 없이 카드 비교
[더페어] 백상일 기자 =토스가 처음으로 소비자 대상 PC 웹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PC화면에서 신용카드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웹페이지 '토스 카드라운지(이하 카드라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2018년부터 앱에서 카드 비교ᐧ추천ᐧ발급이 가능한 ‘카드홈’을 운영해왔다. 카드라운지는 이 서비스의 확장판으로, 복잡한 카드 혜택과 약관을 보다 큰 화면에서 비교하고 추천해준다. 이용자는 PC에서 토스만의 직관적인 UI/UX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드라운지에서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주요 카드사의 250개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카드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PC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교함’ 기능이다. 장바구니처럼 최대 3개의 카드를 담아 한 화면에서 주요 혜택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카드별 대표 혜택, 연회비, 적립률 등 핵심 정보만 모아 여러 카드 탭을 번갈아 보지 않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카드라운지에서는 ‘식비’, ‘카페’, ‘생활비’등 사용자의 소비 영역에 맞춘 카드만 모아 비교할 수 있다. 실시간 클릭률이 높은 카테고리를 따로 띄워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일부 카드는 QR코드를 통해 토스 앱에서 바로 발급까지 이어갈 수 있다.
웹페이지 하단에는 카드 관련 콘텐츠를 모은 ‘카드 팁 알려드려요’ 섹션도 마련됐다. 이 콘텐츠들은 토스가 운영하는 금융 정보 페이지 ‘토스피드’와 연결되며, 카드에 특화된 아티클만 선별해 제공한다. 토스피드 콘텐츠는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웹사이트 검색창에 ‘토스 카드라운지’를 검색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PC에서 이용하는 B2C 서비스는 오늘 오픈한 카드 비교 서비스가 유일한데 유저 편익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카드는 상품 특성상 혜택 서술이 길고 비교를 해보는 것이 이용자가 발급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큰 화면에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