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동강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앞장

휴가철 대비 물가 점검‧공정거래 캠페인 전개…“착한소비로 따뜻한 경제 공동체 기대”

2025-07-02     오주진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일 동강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농산물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일 동강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경제 안정화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군청 관계자, 동강전통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물가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이행 등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탰다.

고흥군은 캠페인을 통해 ▲바가지요금 자제 ▲정찰제 운영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강조하고, 상인들에게는 착한가격 실천에 대한 격려와 함께 협조를 당부했다.

시장 방문 주민들은 “물가가 계속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군수님이 직접 챙기니 안심이 된다”고 반겼으며, 상인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함께 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영민 군수는 “물가 안정은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며, “고흥군은 3년째 공공요금을 동결해 군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착한소비와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물가안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서지 주변 불공정 거래 단속, 읍·면 단위 캠페인 확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