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AI 기술 접목 건설혁신 공모전 개최…파트너사 동반성장 앞장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협력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혁신 기술 공모전을 열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 기술 확보에 나섰다.

4일 포스코이앤씨는 '2025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히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환경·품질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 실용성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공모 주제는 ‘AI 기반 건설안전·환경·품질 혁신’이다.

접수 분야는 신공법 및 신기술,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이며, 실현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이 있는 제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우수 과제로 선정된 기술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실증을 거쳐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한 실질적 보상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포스코이앤씨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28건의 공동개발을 통해 약 1,787억 원 규모의 보상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탄소저감 시멘트 혼화제, 원자력 기자재 국산화, 폐플라스틱 활용 조경시설물 개발 등 다양한 친환경·국산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되면서, 파트너사의 기술력 향상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 건설의 전환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참여는 국내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7월 18일까지 포스코이앤씨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