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만길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의신면 만길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총 25억 투입 노후 주택 정비와 주민 교육 병행해 지속 가능한 마을 기반 조성
2025-07-09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지난 7일, 의신면 만길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25억 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노후 주택 개보수,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담장 정비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마을의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공동체 기능 회복과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노력해 만든 성과이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10개 지구의 농어촌 취약지역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지속 발굴해 국비 공모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