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챌린지배드민턴, 혼복 김사랑-김하나 첫 정상 올라

2019-11-03     김용필 기자
사진 2019 헝가리 인터내셔널챌린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사랑-김하나, 헝가리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김사랑(밀양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헝가리챌린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사랑-김하나 조는 2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로시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헝가리 인터내셔널챌린지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사랑-김하나 조는 첫 출전한 두바이챌린지에서 준우승을 하더니,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96위인 김사랑-김하나 조는 랭킹 41위인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사랑-김하나 조가 첫 번째 게임은 중반부터 치고나가며 쉽게 마무리했다. 시작과 함께 2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더니 내내 리드를 지킨 김사랑-김하나 조가 8:6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김사랑-김하나 조가 연속 득점으로 껑충 달아났고, 마지막에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2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김사랑-김하나 조가 시작부터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사랑-김하나 조가 쫓기면 2점차, 달아나면 6점차까지 리드하며 게임을 주도해 21:15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 짓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