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행복나눔봉사단, 팥빙수 나눔으로 어르신 건강한 여름 응원

폭염 속 경로당 직접 찾아가 빙수 대접 예방수칙 안내까지 더해 어르신 안전까지 챙겨

2025-07-11     오주진 기자
행복나눔봉사단 팥빙수 나눔 / 사진 = 완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서 활동 중인 구이행복나눔봉사단(단장 나정희)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팥빙수’ 나눔을 펼쳤다.

봉사단은 최근 관내 경로당을 돌며 시원한 팥빙수를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활동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만)와 함께 이뤄졌으며, 봉사단원 25명이 참여해 경로당을 방문하고 한 분 한 분 정성껏 빙수를 대접했다.

더위에 지쳐 있던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 시원한 간식을 챙겨주니 큰 위안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자들 역시 “작은 마음이지만 기뻐해 주시는 모습에 우리가 더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봉사단은 빙수 나눔과 함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수칙도 설명했다.

냉방이 잘 되는 공간에서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외출 자제하기 등 기본적인 예방요령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폈다.

나정희 단장은 “팥빙수 한 그릇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마을을 위한 실천적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봉사단의 따뜻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