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저우중국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연속 우승 향해 출발

여단 김가은도 16강

2019-11-06     한희정 기자
사진 푸저우 중국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푸저우 중국오픈 16강에 오르며 프랑스오픈에 이어 세계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출항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인 안세영이 랭킹 12위인 사야카 타카하시(일본)를 2-0으로 꺾고 1라운드를 산뜻하게 통과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안세영이 중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하고, 곧바로 5점을 득점해 16:10까지 달아났다.

이후 안세영이 연속 실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마지막에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7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안세영이 4점과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4:11로 달아나더니 21:16으로 마무리 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9위인 김가은(삼성전기)도 랭킹 28위인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은 중반의 대량 실점으로 5:21로 어이없이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은 중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낸데 힘입어 21:12로 이기고, 세 번째 게임도 21:17로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