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대응 총력...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신속 공급…축사 관리 집중 점검 1:1 전담 공무원 배치 등 현장 맞춤형 폭염 대응 강화
2025-07-16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때이른 불볕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관내 약 650개 축산농가에 폭염 시 축사 관리 요령을 문자로 수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양돈, 오리, 닭 등 고온에 민감한 축종을 사육하는 농가 45곳에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농가별 맞춤형 대응 요령과 사육 주의사항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재해보험 지원 △축사 열차단제 도포 △낙농가 환풍기 설치 △폭염 피해 예방 시설 지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다양한 예방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은 관내에서 대규모 가축 폐사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총 6천만 원 규모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폭염에 취약한 축종부터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모든 농가에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가축에도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이라며 “현장 대응 중심의 행정과 실질적 지원으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