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축제 ‘마이산으로 간 해적!’...청정 자연 속 피서 선사

7월 26일~8월 3일까지 무료 물놀이장 운영, 다양한 체험·이벤트 마련 워터슬라이드, 미션형 놀이 등 안전하고 청정한 물놀이 환경 조성

2025-07-16     오주진 기자
마이산으로 간 해적 여름 물놀이축제 포스터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여름 축제를 본격 추진한다.

진안 마이산 농촌테마공원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간(7월 30일 휴장) ‘마이산으로 간 해적!’이라는 이름으로 물놀이장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11m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버블존, 분수 터널, 키즈존 등 다채로운 시설이 준비돼 무더운 여름 속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물을 찾아라!’ 미션 이벤트와 ‘물총 만들기 체험’은 놀이와 학습을 결합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한다.

주말에는 ‘해적왕 DJ 파티’, ‘빙수 만들기’, ‘해적단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둬 수질 관리와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요하며, 수질 보호를 위해 행사장 내 음식물 반입은 제한된다.

대신 행사장 인근에는 푸드트럭과 마이산 북부 상가가 운영돼 방문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진안군은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전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 보험을 가입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이번 ‘마이산으로 간 해적!’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축제”라며 “진안의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진안군청 누리집 또는 진안군관광협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