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수주…4년 만에 공공시장 복귀

총 5,329억 규모, 1,939세대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조성 수변공원·학교 인접 설계로 주거 만족도 극대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개발 참여로 입지 강화 나서

2025-07-17     박소은 기자
DL건설, 광명시흥 S2-4, 6BL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사진=DL건설

[더페어] 박소은 기자 =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S2-6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DL건설이 2021년 부산 용호6 및 대전 천동1지구 이후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총사업비 5,32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핵심 입지인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 내 S2-4BL과 S2-6BL에 1,939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2-4BL에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 708세대가 ‘뉴:홈 선택형(6년 거주 후 분양)’으로 공급되며, S2-6BL은 동일 면적의 일반형 1,231세대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100% 4BAY 평면 및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S2-4BL은 수변공원(목감천)을 접한 열린 배치로, S2-6BL은 학교변 배치로 교육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다. 착공은 2031년 12월, 준공은 2034년 10월 예정이다.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는 총 1,271만㎡ 부지에 약 6만7천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거와 업무기능이 공존하는 자족형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수도권 핵심지역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