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제6회 아이디어 공모전 인큐베이팅 진행…“도시 슬럼화 해법 모색”

건축부문 1차 합격 20팀, 유현준 교수와 1:1 멘토링 및 커피챗 “조금만 보완해도 완성도 높아질 작품들… 모두 성장 기대” 최종작 제출 8월 22일까지… 총 1,850만원 규모 시상 예정

2025-07-18     박소은 기자
제6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인큐베이팅 단체사진 / 사진=계룡건설

[더페어] 박소은 기자 =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이 주최하는 ‘제6회 아이디어 공모전’이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7월 17일 서울에 위치한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건축부문 20개 팀, 총 4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1 멘토링 및 커피챗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도시 슬럼화, 회복과 공존을 위한 미래 건축’으로, 슬로건인 ‘THE FUTURE WE NEED – 공간을 넘어 미래를 짓다’에 걸맞게 미래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건축가 유현준 교수(홍익대 건축도시대학)의 멘토링과 인사이트 영상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 교수는 “작품들 하나하나에 가능성이 엿보이며, 소폭의 수정만으로 훌륭한 결과물이 기대된다”며 “방학 동안 열정을 쏟는 모든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참가팀 ‘담닮팀’(숭실대 건축학부 이가연 외 1명)은 “멘토링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품을 보완해 8월 22일까지 최종 제출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 총상금은 1,850만 원 규모로 수여된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돼 지금까지 약 16,000여 명의 학생에게 69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중부권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