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 4강까지 내달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탈락

2019-11-15     한희정 기자
사진 2019 홍콩오픈 남자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최솔규,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홍콩오픈 4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15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코리아오픈 4강 이후 4개 대회 만에 4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서승재-최솔규 조가 랭킹 20위인 옹유신-테오이(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첫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2, 3점씩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중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13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치고 나가지 못하고 1, 2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전진했다.

따라오면 도망가기를 반복하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끈질기게 따라붙는 상대를 21:19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둬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혼합복식 랭킹 7위인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는 랭킹 3위인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에 0-2(18:21, 19:21)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