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유희태 군수 현장 점검 나서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 신청 시행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 거동 불편 군민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 운영 소비쿠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 가능

2025-07-21     오주진 기자
완주군 청사 전경 / 사진=완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내 주요 읍·면을 찾아 소비쿠폰 홍보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완주군민에게 지급되는 1차 소비쿠폰은 비수도권 추가 지원금 3만 원을 포함해 일반 군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는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된다.

신청 첫 주(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에 따라 신청 가능하며, 끝자리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완주사랑상품권은 ‘chak’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 중이며, 희망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완주군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유희태 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민콜센터(110) 또는 완주군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