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달콤한 초대"…진안고원 수박축제 8월 2~3일 개최

청정 고랭지 수박과 함께하는 여름 대표 축제 수박왕 선발부터 수박 먹기 대회, 가족 체험·공연까지 풍성 할인판매·물놀이·먹거리 코너 등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2025-07-21     오주진 기자
진안고원 수박축제로 여름 휴가 떠나자(포스터) / 사진=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동향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고랭지 청정 자연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진안의 수박은 큰 일교차, 깨끗한 물, 친환경 재배방식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오감만족 먹거리,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행사까지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첫날은 농악대 길놀이와 동향초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며, 오전 11시 기념식과 함께 수박왕 시상, 수박 퀴즈 및 빨리 먹기 대회, 지역 동호회와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에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노래자랑으로 여름밤을 흥겹게 물들일 예정이다.

둘째 날은 투호 등 전통 체육놀이와 함께 신나는 예술버스, 평양예술단 공연, 각설이 마당극, 지역가수 무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상설 코너로는 수박·한우·돈육 할인판매, 수박왕 출품작 전시, 수박 공예 체험,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공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얼음맥주, 수박스킨, 블루베리막걸리 등 이색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장 박기춘 위원장은 “진안 고원의 명품 수박을 중심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진안을 찾아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