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애플망고 수확 현장지도...농가 경쟁력 향상
고흥군, 당도·착색률 기준 중심 수확 기술 집중 지도 햇빛 관리부터 유통 품온까지 고품질 유지 전략 지원
2025-07-2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애플망고 수확철을 맞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관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시기와 품질 유지 기술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애플망고 수확 기준인 당도 15브릭스 이상, 착색률 80% 이상 도달 여부를 확인하고, 병든 과실 제거 및 관수 조절 등 수확 전 준비사항과 유통 단계에서 품질 관리 방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햇빛이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광성 특성에 따라, 수확 전 낙엽 정리와 햇빛 투과율 확보 등 광환경 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더불어 유통과정에서 손상 방지를 위해 품온 유지 방법과 충격을 최소화하는 포장 기술 교육도 병행해 소비자 신뢰 제고와 함께 농가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애플망고는 고흥 기후에 잘 맞는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고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육 단계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연중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 대응 생육관리, 병해충 사전 예찰, 시설 환경 제어 기술 등 다방면의 현장 맞춤 지도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